안개와 들꽃과 단풍산의 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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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용대 댓글 0건 조회 1,950회 작성일 10-01-07 11:58본문
1. 산림, 계곡의 안개
노출을 사진가 마음에 흡족하리만치 색 재현을 한다는 것이 피사체에 따라 그리 쉽지 않다.
단풍, 꽃 사진, 태양, 설경 등 촬영법을 소개하였는데 여기서는 좀 상황이 다른 경우를 필자의 경험요소를 감안하여 설명하려고 한다.
안개는 가을철 많이 발생하는데 금년 겨울철에 유난히 안개 발생 빈도가 높았다. 다만 날씨가 흐린 날이 많아 안개촬영에는 그리 좋은 조건이 아니지만 이제 봄 안개가 곧 피어오를 계절이니 기대된다.
가. 안개 촬영지 물색
산림이나 계곡에 아침에 사광이나 역광으로 비출 때 안개가 피어오르면 환상적인 무대가 펼쳐진다. 그런데 안개가 핀다고 다 사진이 되는 것이 아니다. 안개사진의 3조건이랄까? ① 안개 발생지역, ② 아름다운 풍광, ③ 사광으로 들어오는 빛 이다.
새벽에 지나가다 우연히 이런 조건을 만나면 행운이다. 그러나 부단히 피사체를 찾아다녀야한다. 이것이 첫째 노하우다.
나. 안개 노출 포인트
서적을 보면 안개노출에 대해 작가들의 견해도 가지각색이다. 한국의 사진 잡지가 다르고 일본의 사진잡지가 다르다. 대부분 조리개를 조이고 노출을 + /- 0.3 보정하고 부라케팅하라고 설명되어있다. 이런 좋은 찬스를 만났는데 놓치면 후회막급이니 부라케팅도 필요하겠지만 이런 식 촬영은 평생을 가도 노출공부가 안 된다.
(1) 산림이나 계곡에서 안개 노출은 배경에 따라 다르다. 배경이 밝으면 TTL 카메라는 + 0.5∼+1단보정하고 배경이 어둡다면 - 0.3 정도 보정하면 좋다. 그러나 이것도 안개 발생 지역의 밝기에 따라 많은 경험을 요한다.
(2) 입사노출계라면 햇빛을 향해 측정한 값에서 + 1단 보정하면 좋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필자의 노출선택이고 또 요즘은 인쇄나 컴퓨터 입력에서 이정도의 약간 밝은 영상이 색 재현을 잘 해준다는 것이다.
(3) 소나무 숲처럼 빛이 잘 들어오지 않는 곳의 노출이 가장 어렵다. 피사체에 접근하여 빛 방향을 보고 입사노출 값에서 + 1∼+ 1.5 정도 보정하되 경험을 요한다.
2. 야생화
가. 야생 꽃 조성지
우리나라는 외국처럼 드넓은 지역에 야생화 단지를 조성한 곳이 없어 사진가들은 못내 아쉽다. 요즘 지자체에서 지역 홍보 차 길가에 꽃길을 만들러 놓은 것이 고작이다. 관광객에겐 더없는 만족이지만 사진가는 여러 가지 제약이 많다.
나. 노출 포인트
(1) 야생 꽃을 클로즈업 촬영 할 때는 피사계 심도범위 내에서 조리개를 개방하여 역광 촬영하면 주제가 선명하게 부각된다. 이때 빛 반사가 심하다고 생각될 때는 PL필터를 사용하면 더욱 돋보인다.
(2) 노출은 TTL 카메라는 주제보다 배경이 밝으면 + 보정하고, 배경이 어두우면 - 보정하면 좋다.
(3) 입사노출계라면 해를 향해 측정한 값에서 + 0.5단 보정하면 적절한 발색을 한다.
(4) 작은 꽃 접사에 정역광은 색채가 변질되므로 30도 역광으로 하고 TTL 노출은 황색 꽃은 + 0.5 단 보정하고, 적자색 꽃은 - 0.5 단 보정한다.
3. 단풍 산
가. 단풍 산을 찾아서
가을에 대둔산과 적상산은 단풍과 바위가 어우러져 마치 선경에 와 있는 환상에 젖는다. 두 곳 다 오후 광선이므로 오전에 구경과 촬영 포인트를 정찰한 후 촬영에 임할 수 있어 좋다.
(1)단풍촬영은 색이 붉게 물들었다고 단풍만 카메라에 담으면 색이 돋보이지 않는다.
예쁜 사람은 예쁘지 않은 사람이 있기에 예뻐 보이듯 붉은 단풍도 단풍이 아닌 녹색이나 파란 하늘이 배경으로 받쳐줄 때 더욱 돋보인다. 단풍이 그림이 되도록 녹색이나 황색으로 또는 진회색 바위로 적절히 화면구성 해야 좋다.
(2) 노출은 붉은 색 톤을 재현하려면 입사 노출 값에서 2/3 stop + 보정해야 좋다. 어떤 사진가는 너무 밝아 사진에 힘이 없다고도 한다. 글쎄? 힘은 있어 보일지 모르나 암부의 색이 무너진 것은 사실이다. 더욱이 언더 노출할 때는 인쇄 할 때 제대로 발색을 기대하기 어렵다. 요즘 인쇄기법이 옛날과 다르기 때문이다.
특히 역광상태에서 대둔산처럼 단풍과 바위가 어우러져 있은 경우 노출 값대로 촬영하면 바위는 실루엣으로 떨어진다. + 1 내지 + 1.5 stop 보정해야 암부의 디테일이 살아난다.
노출을 사진가 마음에 흡족하리만치 색 재현을 한다는 것이 피사체에 따라 그리 쉽지 않다.
단풍, 꽃 사진, 태양, 설경 등 촬영법을 소개하였는데 여기서는 좀 상황이 다른 경우를 필자의 경험요소를 감안하여 설명하려고 한다.
안개는 가을철 많이 발생하는데 금년 겨울철에 유난히 안개 발생 빈도가 높았다. 다만 날씨가 흐린 날이 많아 안개촬영에는 그리 좋은 조건이 아니지만 이제 봄 안개가 곧 피어오를 계절이니 기대된다.
가. 안개 촬영지 물색
산림이나 계곡에 아침에 사광이나 역광으로 비출 때 안개가 피어오르면 환상적인 무대가 펼쳐진다. 그런데 안개가 핀다고 다 사진이 되는 것이 아니다. 안개사진의 3조건이랄까? ① 안개 발생지역, ② 아름다운 풍광, ③ 사광으로 들어오는 빛 이다.
새벽에 지나가다 우연히 이런 조건을 만나면 행운이다. 그러나 부단히 피사체를 찾아다녀야한다. 이것이 첫째 노하우다.
나. 안개 노출 포인트
서적을 보면 안개노출에 대해 작가들의 견해도 가지각색이다. 한국의 사진 잡지가 다르고 일본의 사진잡지가 다르다. 대부분 조리개를 조이고 노출을 + /- 0.3 보정하고 부라케팅하라고 설명되어있다. 이런 좋은 찬스를 만났는데 놓치면 후회막급이니 부라케팅도 필요하겠지만 이런 식 촬영은 평생을 가도 노출공부가 안 된다.
(1) 산림이나 계곡에서 안개 노출은 배경에 따라 다르다. 배경이 밝으면 TTL 카메라는 + 0.5∼+1단보정하고 배경이 어둡다면 - 0.3 정도 보정하면 좋다. 그러나 이것도 안개 발생 지역의 밝기에 따라 많은 경험을 요한다.
(2) 입사노출계라면 햇빛을 향해 측정한 값에서 + 1단 보정하면 좋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필자의 노출선택이고 또 요즘은 인쇄나 컴퓨터 입력에서 이정도의 약간 밝은 영상이 색 재현을 잘 해준다는 것이다.
(3) 소나무 숲처럼 빛이 잘 들어오지 않는 곳의 노출이 가장 어렵다. 피사체에 접근하여 빛 방향을 보고 입사노출 값에서 + 1∼+ 1.5 정도 보정하되 경험을 요한다.
2. 야생화
가. 야생 꽃 조성지
우리나라는 외국처럼 드넓은 지역에 야생화 단지를 조성한 곳이 없어 사진가들은 못내 아쉽다. 요즘 지자체에서 지역 홍보 차 길가에 꽃길을 만들러 놓은 것이 고작이다. 관광객에겐 더없는 만족이지만 사진가는 여러 가지 제약이 많다.
나. 노출 포인트
(1) 야생 꽃을 클로즈업 촬영 할 때는 피사계 심도범위 내에서 조리개를 개방하여 역광 촬영하면 주제가 선명하게 부각된다. 이때 빛 반사가 심하다고 생각될 때는 PL필터를 사용하면 더욱 돋보인다.
(2) 노출은 TTL 카메라는 주제보다 배경이 밝으면 + 보정하고, 배경이 어두우면 - 보정하면 좋다.
(3) 입사노출계라면 해를 향해 측정한 값에서 + 0.5단 보정하면 적절한 발색을 한다.
(4) 작은 꽃 접사에 정역광은 색채가 변질되므로 30도 역광으로 하고 TTL 노출은 황색 꽃은 + 0.5 단 보정하고, 적자색 꽃은 - 0.5 단 보정한다.
3. 단풍 산
가. 단풍 산을 찾아서
가을에 대둔산과 적상산은 단풍과 바위가 어우러져 마치 선경에 와 있는 환상에 젖는다. 두 곳 다 오후 광선이므로 오전에 구경과 촬영 포인트를 정찰한 후 촬영에 임할 수 있어 좋다.
(1)단풍촬영은 색이 붉게 물들었다고 단풍만 카메라에 담으면 색이 돋보이지 않는다.
예쁜 사람은 예쁘지 않은 사람이 있기에 예뻐 보이듯 붉은 단풍도 단풍이 아닌 녹색이나 파란 하늘이 배경으로 받쳐줄 때 더욱 돋보인다. 단풍이 그림이 되도록 녹색이나 황색으로 또는 진회색 바위로 적절히 화면구성 해야 좋다.
(2) 노출은 붉은 색 톤을 재현하려면 입사 노출 값에서 2/3 stop + 보정해야 좋다. 어떤 사진가는 너무 밝아 사진에 힘이 없다고도 한다. 글쎄? 힘은 있어 보일지 모르나 암부의 색이 무너진 것은 사실이다. 더욱이 언더 노출할 때는 인쇄 할 때 제대로 발색을 기대하기 어렵다. 요즘 인쇄기법이 옛날과 다르기 때문이다.
특히 역광상태에서 대둔산처럼 단풍과 바위가 어우러져 있은 경우 노출 값대로 촬영하면 바위는 실루엣으로 떨어진다. + 1 내지 + 1.5 stop 보정해야 암부의 디테일이 살아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