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기법

야경사진을 잘 찍기 위한 사전준비와 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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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용대 댓글 0건 조회 3,692회 작성일 10-01-12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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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 사진 찍는 방법
■ 준비물
  바디(당연히)
  렌즈 : 광각부터 망원까지 다양하게 필요하다.
  삼각대 : 야경의 기본
  릴리즈 : 이것도 야경의 기본
  수평계 : 있으면 아주 편하다.
  PL필터 : 아주 가끔 사용한다.
■ 촬영시간
  야경은 해지고 30분 전후가 가장 좋다.
  보통, 매직아워(Magic Hour)라고 하는데, 하늘에 파란색이 남아있기 때문에 제대로 된 파란 느낌을 살릴 수가 있다.
  특히 하늘을 함께 넣는 야경에선 필수 시간대...
  게다가 하이라이트가 깜깜한 밤보다 덜하다는 장점도 있다.
  이 시간대를 놓치면 야경촬영을 잘 하지 않는다.
■ 촬영계절
  계절은 겨울이 가장 좋다.
  대기가 건조하기 때문에 헤이즈(뿌연 기운)가 덜 하고, 쨍한 느낌이 나는 계절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겨울이라고 해서 반드시 쨍한 날씨만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자주 하늘과 주변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겨울 야경을 담을 경우, 추위에 대한 준비가 철저해야 한다.
■ 카메라 세팅
사람마다 각기 다르겠지만, 내가 세팅하는 방법은 아주 단순하다.
1.  조리개는 f11~14정도가 적당,(물론 사람에 따라, 표현하고자 하는 피사체에 따라 다르지만, 이 정도로 세팅한다)
( 일출이나 풍경을 담을 경우, 조리개는 F8~11정도 주는데, 야경촬영시에는 쨍한 결과물을 얻기 위해서다.  F16이상 쪼을 경우, 회절현상 때문에 화질이 저하될 수 있다)
2.  캘빈값은 4,300~4,500정도
 RAW로 촬영하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다. 그냥 버릇처럼 그렇게 세팅하는 편이다.
(파란색을 더 잘 표현해준다, 캘빈값을 그대로 놔두고, cpl필터를 끼워 파란색을 표현하시는 분도 계신다.)
3.  iso는 100이 기본. 초반 파란빛을 더 잘 표현하기 위해서 iso 50으로 촬영하고,
 날이 어두워지면 iso 100에서 200까지 올라감. 주로 av(조리개 우선)모드로 촬영하는데, 셔터스피드는 15초정도가 가장 적당하다고 생각되고, 그 이상의 시간이 나오면, iso를 높혀서 촬영.(하지만, 야경에서 iso 200이상은 올리지 않음)
물론 가끔 촬영에 몰입하다 보면, 내 자신조차도 제대로 세팅못할 경우도 많다.      하지만 원칙을 지키려 한다.
4. 노출이 너무 오버되는 몇 군데 부분은 따로 벌브모드로 어둡게 촬영한다.
    대략 1~10초 사이...
  → 이 부분은 나중에 포토샵으로 작업할 때 사용한다.(레이어 마스킹으로~)
      요즘은 거의 이 부분을 사용하지 않는다. 극단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5. 측광은 멀티 측광으로, 중간톤이 있는 부분에 포커스를 맞춘다.
6. 노출은 -1~-2가 좋다고 하는데, 난 항상 -0.3정도로 맞춰놓고 사용한다.
  하지만, 노출차가 심해졌을 경우, 즉, 하이라이트가 많이 생기는 경우엔 -1까지 놓    고 촬영한다.
7. 촬영 시 뒷편에 빛이 들어올 염려가 있어 뷰파인더는 손으로 가린다.
■ 주안점
1. 어느 사진이나 마찬가지겠지만,  다른 시각을 갖는 게 가장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선 렌즈의 선택이 무엇보다 필요한데, 가끔 다른 사람의 사진 화각만
  보고, 렌즈를 안가져가는 경우가 있다.
  그럴 때면 꼭 새로운 각도가 보이니 낭패일 수밖에 없다.
  야경 뿐 아니라, 풍경을 촬영할 때는 초광각부터 표준, 망원까지 다양한 화각대의    렌즈를 잘 활용할 필요가 있다.
 2. 한 번에 많은 욕심을 부리지 않아야 한다.
  One time one kill.
  제대로 된 한 장의 사진을 담는 게 가장 중요하다.
  너무 많은 걸 염두에 두면 그 제대로 된 그 한장마저 노칠 수 있다.
 3. 야경은 노출과의 전쟁이다.
  어두운 밤에 밝은 불빛을 찍게 되면 당연히 밝은 부분의 하이라이트가 날아가기
  마련이다. 늘 이 부분을 염두에 둬야 하는덴 너무 늦은 밤에 찍게 되면 하이라이트    가 날아가서 오버된 사진이 나오기 마련이다. 적당한 노출이 관건이다.
 4. 야경사진은 무조건 쨍해야 한다.  (▶기본적인 지론...)   
 5. 촬영시 수시로 LCD를 확인한다.
  하이라이트가 생기는 부분은 어딘지, 얼마나 강하고 영역이 넓은 지 확인하고,
  확대했을 때, 디테일이 얼마나 잘 표현되는지도 반드시 확인한다.
■ 보정법
  모든 촬영은 반드시 Raw파일로 촬영된다. 당연히 후보정을 염두에 둔 촬영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원본이다. 대충 찍는 사진은 없다. 나름대로 심혈을 기    울여 온 신경을 집중해서 촬영한다. 짧은 셔터음이 울리는 그 시간대는 세상이 정지    한 느낌인데다 가장 행복한  시간이기도 하다. 제대로 된 원본이 있어야 후보정 후    의 그 결과물이 좋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보정 프로그램은 dpp와 포토샵cs2를 주    로 사용한다.  야경 보정법 중에 가장 중요한 건 레이어 마스킹을 사용하는 것이다.
  레이어 마스킹에 관련된 부분은 강좌란에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을 것이다.
  레이어 마스킹을 간단하게 설명하면 몇 장의 레이어를 이용해서 작업하는 것이라 보    면 된다.  나 같은 경우, 적정하게 촬영된 사진이라고 하더라도 하이라이트가 날아간 부분이 있으면 그 부분을 메우는데 활용한다.  포토샵을 할 때의 유의점은 과도한 포샵은 원본을 해치는 결과를 초래한다는것이다. 과도한 샤픈, 과도한 컨트라스는 보는 사람에겐 좋을 지 모르지만, 사진으로의 가치는 이미 상실했다고 생각한다.
  야경 보정 시 주안점은...
  1. 계조를 풍부하게 살리는 선에서 작업한다.
    Mid 톤을 제대로 살리면 계조가 풍부한 사진이 된다.
  2. 적정하게 촬영했음에도 불구하고 노출오버된 부분은 레이어 마스킹을 이용해서  살린다.
  3. 강한 컨트라스트는 야경사진엔 좋지 않다.
  4.적당하게 파란끼를 넣어주는 포토필터를 사용하면 전체적인 느낌이 더 살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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